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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낙연 총리, 울진 태풍 미탁 피해복구 현장 점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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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인교·박호환 작성일19-10-13 19:3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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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북신문=서인교·박호환]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태풍 미탁으로 피해가 집중된 울진의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했다.

  이 총리의 울진 방문은 지난 10일, 정부에서 울진, 영덕, 삼척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가운데, 특히 울진군이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전격 추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.

  첫 방문지로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를 찾은 이 총리는 주택피해 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, 매화면 기양리에서는 도로, 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 현장을 살펴보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.

  이날 이 총리와 일정을 함께한 이철우 도지사는 "정부의 특별교부세 및 재난구호금 지원으로 복구가 조기에 이뤄졌다"며 "정부의 재난특별지역 선포로 국비가 추가 지원되고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 등 추가 혜택이 지원되는 만큼 더욱 더 빠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"고 밝혔다.

  또 지난해에 이어 경북 지역에 태풍 피해가 반복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피해 하천의 폭 확대와 제방 높이기, 사방시설 추가 등의 개선과 상습 피해 지역의 배수펌프 증설, 배수장 개선 등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.

  이 도지사는 "이를 위해 2~3000억원의 큰 예산이 소요되지만 매년 불필요하게 겪게 되는 주민혼란과 피해복구 비용을 고려하면 국가적으로도 이득이 될 것"이라고 강조했다.

  이낙연 총리는 "합동조사단의 조사가 끝난 후에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 등이 결정될 것"이라며 "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임시주택 등의 세심한 지원과 신속한 복구에 힘써 달라"고 말했다.

  태풍 미탁으로 경북은 사망 9명을 포함한 14명의 인명피해와 656세대 87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주택 2023동(전파 22, 반파 36, 침수 1965동), 공장 및 상가 690동 등 사유시설 피해액 161억원을 포함해 총 145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.

  특히, 울진군은 사망자 4명과 도로?교량 181개소, 하천 52개소 등 792억원의 재산피해가(경북전체 피해액의 54%) 발생해 태풍 미탁의 최대 피해지역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.
서인교·박호환   jko7417@empal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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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출처 : 경북신문 (www.kbsm.net)